“그렇다면 인간의 창의성은 더 이상 필요 없는 걸까?” 생성형 AI의 등장은 단순한 기술 그 이상.. 안녕하세요☺️
5월 두 번째 잡그리기 콘텐츠로 인사드리는 허주은입니다. 봄을 지나 여름을 향해 천천히 달려가고 있는 요즈음인 것 같습니다. ;) |
|
|
AI가 창의성을 대체할 수 있을까?
요즘의 AI는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도 작곡합니다. 이쯤 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창의성은 더 이상 필요 없는 걸까?”
생성형 AI의 등장은 단순한 기술 그 이상입니다. 생성형 AI는 인간만의 영역이라 여겨졌던 ‘창의성’에 대한 근본적 재정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
|
생성형 AI, 어디까지 왔는가?
AI는 더 이상 명령을 수행하는 단순한 보조 수단이 아닙니다. 데이터 학습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진화 중입니다.
- ChatGPT – 기획, 글쓰기, 브레인스토밍
- DALLE / Stable Diffusion – 이미지 생성
- Suno, Udio – 음악 작곡
- Runway, Sora – 영상 편집 및 생성
이미 현실에서는 AI가 시를 공모전에 출품하고, AI가 만든 음반이 스트리밍되고, AI 아티스트가 패션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
|
사례 1: 콜로라도 미술대회 대상 수상작은 AI 이미지
미국 콜로라도주 미술 박람회에서는 Midjourney로 생성된 이미지가 디지털 아트 부문 1위를 수상했습니다. 작품의 주인공 앨런은 작품의 주제와 분위기를 설명하는 키워드를 미드저니(Midjourney)에 입력하여 해당 이미지를 생성했습니다.
이 사건은 다소 큰 화제가 되었던 사건으로 많은 분들께서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이제는 AI를 활용하여 만든 작품이 공모전이나 대회해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
|
|
사례 2: 박참새 시인의 AI 협업 시
2024년 김수영문학상 수상작에는 시인 박참새의 시집 《정신머리》(민음사 시인선 319번)가 선정되었습니다. 시집에는 영어와 한국어가 교차 서술되는 시 「Defense」가 수록되어 있는데, 해당 시는 박 시인이 영어로 지은 원문을 챗GPT-3.5에게 번역하도록 요청해 만든 작품으로 알려져 화재가 되었습니다.
시인은 원문을 작성한 뒤 AI에게 번역을 요청해 최종 형태를 완성했습니다. 최고의 감수성을 요구하는 시 조차 AI는 학습하여 생성해냅니다. 단순 기계가 만들어낸 울림있는 시는 의미가 있는 것일지 많은 이들을 고민에 빠뜨렸습니다. |
|
|
사례 3: 뉴욕 패션위크 X AI 예술가 '틸다'
한국 브랜드 그리디어스(Greedilous)의 박윤희 디자이너는 LG AI 연구소의 AI 아티스트 ‘틸다(Tilda)’와 협업해 ‘Flowers on Venus’라는 컬렉션을 뉴욕 패션위크에 선보였습니다. 틸다는 “꽃”과 “금성”이라는 개념어를 조합해 수백 장의 패션 디자인 이미지를 생성했고, 디자이너는 이를 실물 의상으로 구현했습니다. |
|
|
창의성이란 ‘기술’인가, ‘의미’인가?
이쯤에서 우리는 한 가지 근본적인 질문과 마주하게 됩니다.
AI가 만든 시나 그림도 ‘창의적’이라고 볼 수 있을까? 창의성이란 단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기술일까요, 아니면 그 안에 담긴 맥락, 감정, 인간의 서사일까요?
AI는 경이로울 정도로 빠르고 정교하게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지만, ‘왜 이 작품을 만들었는가’라는 질문에는 답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이죠
왜 인간의 창의성은 대체될 수 없는가?
AI는 기계적으로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그 결과물에는 삶의 경험에서 비롯된 맥락, 기억, 감정의 누적이 담겨 있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실연을 겪은 시인이 쓴 시와 AI가 만들어낸 시는 문장 구조나 표현력은 비슷할지 몰라도, 독자에게 다가오는정서적 울림의 깊이는 다릅니다.
창의성은 단순히 '새로움'만이 아니라, '의미 있는 새로움'이며, 이 의미를 설계하고 공감하는 능력은 인간만의 고유한 자산입니다.
|
|
|
창작자에게 닥친 위기, 혹은 기회?
많은 디자이너, 작가, 음악가, 개발자들은 지금 이 변화 앞에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발 더 들여다보면, 이는 창작의 ‘재정의’이자 기회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협업의 시대! 인간과 AI의 융합
- AI는 창작 초기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각화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할 수 있는 파트너입니다.
- 인간은 문화적 맥락과 정서, 공감과 서사를 통해 의미를 부여합니다
하이브리드 크리에이터
하이브리드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직군이 떠오르고 있습니다.이는 단순히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협업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구성할 수 있는 인재를 뜻합니다.
하이브리드 크리에이터는 AI 도구를 단순히 ‘이용’하는 것을 넘어, 이를 창작 파트너로 삼아 콘텐츠의 방향을 기획하고, 의미를 입히는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패션 디자이너가 AI로부터 다양한 디자인 시안을 받고, 그 중 브랜드 철학에 맞는 스타일을 선택해 브랜드 고유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크리에이티브의 과정입니다.
앞으로는 '디자인을 잘하는 사람'보다, ‘AI와 협업하여 창작을 주도하는 사람’이 더 경쟁력 있는 인재로 떠오를 것입니다.
|
|
|
고도 성장 시대에 우리가 취해야할 자세
“기술이 두렵다고요? 두려움은 ‘무지’에서 옵니다. 이해하면 도구가 되고, 익숙해지면 날개가 됩니다.”
- 우선 하나의 AI 툴부터 시작해보세요. ChatGPT로 글을 쓰거나, DALLE로 이미지 하나를 만들어보세요.
- AI로 기획하고, 여러분이 편집하세요. 아이디어를 다듬고, 감정을 입히는 건 여전히 인간의 몫입니다.
- 창의성을 의심하지 마세요. 창의성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것입니다.
|
|
|
✍️ 마치며
창의성의 미래는 ‘AI vs 인간’의 대결이 아닙니다. 이제는 '혼자의 창작'이 아닌 '협업의 창작'으로 넘어가는 전환의 시대입니다.
AI는 우리의 경쟁자가 아닙니다. 우리의 파트너입니다. 그리고 이 파트너와의 관계를 먼저 시작한 사람이, 내일의 크리에이티브 산업을 이끌게 될 것입니다.
AI를 파트너로 사용하여 고도 발전시대에 유니크한 하이브리드 크리에이터로 거듭나는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하며 이번 뉴스레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뉴스레터에서 만나요! |
|
|
JOB,GREEGI 뉴스레터가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해서 소식을 받아보세요! 😘 |
|
|
JOB,GREEGI에서 다뤘으면 하는 주제가 있나요?
아래 링크를 통해 저희에게 알려주세요.
제작 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
|
Copyright© 2023. Job,Greegi. All rights reserved. |
|
|
투마일스
02-6925-1308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천로23길 15 민우타워 4층
|
|
|
|
|